입국 제한하자 중국발 입국자 60% 줄었다

입국 제한하자 중국발 입국자 60% 줄었다

기사승인 2020-02-09 17:55:45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별입국절차 시행 이후 입국자는 약 60%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본부장은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입국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중국발 입국자는) 하루 1만 3000명에서 2월 8일 기준 5400명으로 약 60%가 줄었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는 2월 4일 자정을 기점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를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 거주지, 연락처를 확인하고 있다”며 “지난 5일간 중국 현지에서 입국을 요청했으나 후베이성 발급 여권 소지 등의 이유로 입국이 차단된 사례는 499명”이라고 말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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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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