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개그우먼 안소미가 아이를 업고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이유를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이겨라 안소미’ 편으로 꾸며져 개그우먼 안소미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안소미는 지난 해 12월 ‘개그콘서트’에 딸 로아(3)와 함께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안소미는 “로아를 낳고 빨리 복귀하고 싶고, 돈을 벌어야 하니까 데리고 출근하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안소미는 “맡길 데가 없었다. 첫날은 자랑삼아 데려갔는데, 사람들이 예뻐해 주니까 자연스럽게 같이 출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는 ‘개그콘서트’ 제작진에게 '아이 때문에 일하는 게 힘들다'고 털어놓으니 아이와 출근한 것처럼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더라”먀 “너무 감사해서 바로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