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25번 및 26·27번 확진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구체적인 동선이 확인됐다.
우선 25번째 환자는 1946년생의 한국인으로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슈퍼마켓,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현재까지 접촉자는 11명이 확인,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이달 5일 25번 환자는 도보로 경기도 시흥시 소재 슈퍼마켓인 매화할인마트에 오후 3시42분부터 59분까지 방문한 후 도보로 자택에 귀가했다. 이튿날인 6일에는 종일 자택에 머물렀다.
7일 오전 9시경 자차를 통해 경기 시흥시 소재 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한 후 다시 자차 이용해 엘마트 시흥점에 오전 10시44분부터 11시13분까지 머물렀다. 이후 자차로 집에 돌아왔다. 8일 오후 2시경 자차로 경기 시흥시의 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에 다시 방문한 후 자차로 귀가했다. 9일 확진 판정 받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26·27번 환자는 무역업에 종사하며, 26번 환자는 1968년생 한국인이다. 26번 환자는 7일 어머니와 함께 오전 9시경 자차 이용하여 시흥시의 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다시 자차 이용해 엘마트 시흥점에 오전 10시44분부터 11시13분까지 머물렀다. 이후 자차로 귀가했다. 8일 어머니와 함께 오후 2시경 자차로 시흥시 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에 또 방문한 후 자차로 귀가했다. 9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27번 환자는 중국 국적의 82년생 여성으로, 25번 환자의 며느리다. 지난달 31일 마카오에서 에어마카오 NX826편 오후 8시40분 항공기로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오후 9시경 택시로 자택에 이동했다. 이달 1일과 2일은 종일 자택에 머물렀다.
3일 자차로 오후 7시30분경 시흥시 소재 음식점인 태양38년 전통 그옛날손짜장에 방문했다. 4일에는 종일 자택에 머물렀다. 5일 자차로 시흥시 신천연합병원 선별진료소에 오후 3시30분부터 5시25분까지 머물렀으며, 다시 자차로 자택에 귀가했다. 6~8일에는 종일 자택에 머무르다 9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10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2776명의 의사환자 중 확진환자 27명(퇴원 3), 1940명은 검사 결과 음성, 나머지 809명은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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