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토론토 랩터스가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했다.
토론토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37-126으로 제압했다. 팀 최다 연승 기록을 15경기로 늘린 토론토는 40승(14패) 고지에 올라 동부콘퍼런스 2위를 달렸다.
시아캄이 34점, 라우리가 27점을 넣는 등 4명의 선수가 20점 이상을 올려 토론토의 완승을 이끌었다. 미네소타는 칼-앤서니 타운스가 23점, 러셀이 22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토론토는 1쿼터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라우리가 1쿼터에만 14득점을 올렸다. 시아캄과 론데 홀리스-제퍼슨도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리며 40-3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미네소타도 반격했다. 벤치 멤버들을 앞세워 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했다. 칼-앤서니 타운스의 외곽포도 터지며 74-57로 토론토에 앞섰다.
3쿼터 토론토가 닷기 힘을 냈다. 아누노비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시아캄과 라우리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3쿼터 막바지 아누노비의 3점슛까지 터지며 토론토는 106-94로 앞섰다.
4쿼터 초반 미네소타가 외곽슛으로 점수차를 좁히자 토론토는 라우리의 자유투와 프레드 밴블릿의 3점슛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어 시아캄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