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목표”

김광현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목표”

기사승인 2020-02-11 16:28:30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광현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장에서 새 동료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에 따르면 김광현은 러닝으로 가볍게 몸을 푼 뒤 우완 불펜 존 캔트와 캐치볼을 했다. 이후 코치진 및 투수들과 함께 수비 훈련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은 합류 첫날 어떤 훈련을 소화했는지를 묻는 말에 “오늘은 첫날이라 선수들과 인사하는 개념으로 운동했다”고 답했다. 어떤 보직을 맡고 싶냐는 질문에는 “팀이 원하는 역할이면 무엇이든지 하겠다”면서도 “(구단으로부터) 선발투수 스케줄을 받은 것 같다. 일단 시범경기 때 좋은 실력을 발휘해 시즌 때도 선발로 나설 수 있으면 좋겠다”며 선발 보직을 맡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마일스 마이콜라스-다코다 허드슨-아담 웨인라이트로 이뤄진 4선발이 굳건한 팀이다. 남은 선발 한 자리를 놓고 마무리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와 김광현이 경쟁하는 형국이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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