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중국 우한(武漢) 지역에 투입한 우리 정부의 세 번째 전세기가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 등 147명을 태우고 12일 오전 6시 23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탑승자 중 중국 국적 가족은 60여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이 전세기는 전날 밤 8시39분께 인천공항을 출발해 우한으로 들어갔으며, 중국 당국의 검역을 통과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태우고 이날 새벽 4시 14분 우한 톈허(天河) 공항을 출발했다.
현재 탑승자 가운데 신종코로나 의심 환자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한발 대한항공 전세기 KE9884편의 탑승객에 대한 검역 과정에서 성인 3명(남성 2명·여성 1명)과 어린이 1명 등 4명이 발열 등 신종코로나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심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는 여성 의심 증상자의 자녀로 알려졌다.
그러나 탑승자에 대한 검역이 진행 중이어서 의심 증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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