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2일 CJ CGV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영업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미래에셋대우 박정엽 연구원은 “올해는 올림픽 이벤트로 인한 수요 분산, 디즈니 라인업 약화 등 전년보다 불리한 요인이 존재하는 데 더해 1분기부터 예기치 않은 악재가 발생했다. 신종코로나로 인해 사업 비중이 큰 국내와 중국 시장이 타격을 입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내는 전염병 영향으로 최근 2주간 관객 수가 급감했고 중국은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월 24일부터 전국 극장이 영업 중단 상태”라며 “임대료 감면과 배상 요구 등 조치를 검토 중이나 영업 재개 시점 예측이 어려워 보수적인 실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CJ CGV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6% 증가한 45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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