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우한 교민 국방어학원 입소에 맞춰 방역 강화

여주시, 우한 교민 국방어학원 입소에 맞춰 방역 강화

기사승인 2020-02-12 15:36:47

[여주=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여주시는 12일 인근 이천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3차 우한교민 140여 명의 입소로 시민들의 문의가 잇따르자 방역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여주시는 11일부터 입소 장소와 3Km 정도 떨어진 가남읍 은봉 1,2리와 심석2,3리, 건장리 등 인근 마을에 매일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방역을 하고 읍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직접 마을을 다니며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전달했다. 

또한 우한 교민들이 군사시설에 격리돼 일반 시민들과의 접촉할 수 없으며 1,2차 우한 교민들이 입소해 있는 아산과 진천에서도 정부의 철저한 관리 아래 이상이 없는 것을 SNS 등을  통해 알렸다.

앞서 일부 단체 온라인을 통해 자가격리자를 확진자로 오인해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루머로 몸살을 앓았던 여주시는 이번 우한 교민 입소로 또 다시 잘못된 소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이번에 3차로 귀국해 입소하는 교민들은 증상이 없는 분들로 여러 차례 철저한 검역을 거친 만큼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말라”며 “이 분들은 전쟁터나 다름없는 타국에서 돌아온 우리나라 국민들이기에 가족처럼 따뜻하게 맞이하는 것이 우리의 도리”라고 말했다.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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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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