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용품 4800억원 대규모 수입

中,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용품 4800억원 대규모 수입

기사승인 2020-02-13 15:53:20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중국 전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마스크 등 의료용품 품귀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중국이 코로나19 여파로 수입한 의료용품 규모가 4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전날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중국이 수입한 의료용품 규모는 28억4000만 위안(4800억원 상당)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수입한 의료용품 수는 8억7000만개이며, 그중 마스크가 7억3000만 개로 가장 많았다. 품목별로는 마스크 7억3000만개를 비롯해 방호복 741만개, 약품 222만개, 보호경 154만개, 소독제 153만개, 의료기기 134만개 등 순이다.

중국 당국은 의료용품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의료용품 공장 가동률을 80%까지 끌어올리고, 각 지방정부에 수입 확대 지시를 내렸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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