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지역대학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기숙사 자가 격리 조치를 내렸다.
시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입국하면 기숙사에서 2주간 자가 격리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주지역 대학 중국인 유학생은 모두 255명(동국대 경주캠퍼스 243명, 위덕대 7명, 경주대 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43명 중 졸업생 47명, 국내 체류 43명 등을 제외한 153명이 입국 예정이다.
위덕대는 7명 중 국내 체류, 코로나29 발생 전 입국 등을 제외한 4명이 입국을 앞두고 있다.
경주대는 5명 중 입국 후 2주가 지난 2명, 자가 격리중인 1명을 제외한 2명이 입국한다.
경주지역 대학들은 개강을 2주 연기하고 입국 유학생들의 효과적인 자가 격리를 위해 기숙사 입소를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대학에 열감지 화상카메라를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