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김광현이 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불펜 피칭을 취소했다. 당분간은 공을 던지지 않을 것”이라 보도했다. 마이콜라스는 부상으로 인해 불펜 피칭을 미렀다.
마이콜라스의 부상 경도는 심해보이지 않는다. 다수의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X레이 판정 결과 큰 이상은 없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조심스럽다. 지난해에도 마이콜라스는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적이 있다.
마이콜라스는 올 시즌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에 이은 3선발로 시즌을 치를 것으로 예상됐다. 정규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김광현의 선발진 진입에 긍정적인 신호가 켜졌다.
김광현은 올 시즌 5선발 진입을 두고 경쟁 중이다. 지난 시즌까지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를 맡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선발 경쟁에 합류했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마르티네스를 5선발로 기용한다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현재 5선발 자리를 두고 마르티네스, 김광현을 비롯해 다니엘 폰세 데레온 등이 경쟁 중이다. 오는 23일부터 펼쳐지는 시범경기에서 김광현이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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