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Mnet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 논란으로 해체한 그룹 엑스원이 Mnet으로부터 활동 정산금을 지급 받지 못했다는 보도에 대해 Mnet이 “순차적으로 정산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Mnet 관계자는 17일 “정산 관련 문제로 엑스언 멤버들의 각 소속사와 이미 계속해서 논의해왔다”며 “오늘 정산서를 각 소속사에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일간스포츠는 “엑스원 각 소속사들이 Mnet을 소유한 CJ ENM에 엑스원 활동에 대한 정산을 여러 차례 요구했으나 확답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엑스원은 결성부터 해체까지 4개월여 동안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쇼콘을 열고 태국에서 열린 케이콘(KCON)에 참석했다. 이들의 데뷔 음반 ‘비상: 퀀텀 리프’(QUANTUM LEAP)는 일주일간 50만장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였다.
한편 이 프로그램을 연출한 안준영 PD 등 제작진 3명은 투표 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프로듀스101’ 시리즈와 관련한 4개 기획사 관계자 5명도 안 PD에게 수천 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엑스원 해체 후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간 엑스원은 솔로 및 그룹 활동과 연기 활동을 통해 재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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