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후 부산의료원서 사망…코로나19 '음성' 최종 판정

베트남 여행 후 부산의료원서 사망…코로나19 '음성' 최종 판정

방역본부 "급성심정지 등 다른 이유였을 것"

기사승인 2020-02-17 14:41:58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베트남 여행을 갔다 온 후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졌다가 숨진 40대 남성의 검사 결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7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환자는 17일 오전 9시쯤 부산 연제구 부산의료원 응급실에 후송됐다.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해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결국 숨졌다.

의료원은 해당 남성에게 발열 증상은 없었으나 베트남 여행 이력이 있는 만큼 응급실을 폐쇄하고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의뢰했다.

정 본부장은 "베트남을 다녀온 사망환자의 사인은 급성심정지 또는 다른 원인이었을 것"이라며 "베트남 여행력이 확인이 되면서 안전을 위해 응급실을 폐쇄하고 검사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