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희망택시 확대 운영

강원 고성군 희망택시 확대 운영

기사승인 2020-02-18 13:45:22

[고성=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고성군이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희망택시가 호응을 얻음에 따라 확대 운영한다.

18일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첫 도입한 희망택시는 현재 5개 읍면에 16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첫 해 2028회 운행에 4052명이, 지난해 9258회 운행에 1만8516명이 이용했다.

이는 이용자가 4.5배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1만9900회를 운행한다.

현재 희망택시 운행 지역은 간성읍 간촌, 봉호, 탑동1․2, 어천3리를 비롯 거진읍 원당, 송포1리와 현내면 마달, 배봉, 산학, 화곡, 죽정리와 죽왕면 오봉1․2, 삼포1리 그리고 토성면 도원3리 등이다.

희망택시는 수요자 응답형 운행하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이 호출하면 수시로 탑승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시내버스 기본요금인 1400원이다.

고성군은 초과한 금액에 대해 마을주민이 희망택시 전용 카드를 사용해 결제하면 운행 손실금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마을별 지정 운행구간만 이용 가능하며 지정 운행구간을 벗어난 경우 전액 이용자 부담해야 한다.

충전식 희망택시 전용 카드는 마을 이장에게 10장씩 배부되며 이장은 카드 관리와 희망택시 이용자 대장울 작성하고 보관해야 한다. 희망택시 이용자는 이장에게 희망택시 신청을 한 후 이용할 수 있다.

고성군은 2인 이상 공동탑승 권장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희망택시 이용을 독려하는 한편 희망택시 이용률에 따라 향후 마을별 운행 횟수를 조정할 예정이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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