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코로나19 국내 31번째 확진자가 대구에서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함께 예방합시다.”
곽상도 미래한국당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곽 의원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대구 서구에 거주하는 이 확진자(59년생, 여)는 최근 교통사고로 수성구의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했다가 이상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았고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대구의료원에 격리돼 치료 중이라고 합니다”라며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동선이 파악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니 불확실한 정보로 혼란과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지혜를 모읍시다”라고 당부했다.
곽 의원은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님께 한 마디 하겠습니다. 어제 문 대통령은 ‘코로나 불안이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며 ‘국민들의 정상적인 일상활동과 경제활동 복귀’를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문 대통령은 ‘현재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며 ‘코로나가 사스나 메르스 때보다 훨씬 크고 긴 충격을 줄 것’이라고 말하며 하루 만에 정상경제 → 비상경제 시국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국가적 방역비상 상황인데도 대통령이 이처럼 우왕좌왕하며 안이한 상황인식을 보여주는데, 과연 국가 방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할지 걱정입니다”라고 우려했다.
곽 의원은 “우리 스스로 지키는 방법도 강구해야 할 거 같습니다. 지역사회 내 코로나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꼭 생활화합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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