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지난달 중국 하이난성에 다녀온 30대 한국 남성이 18일 사망한 것과 관련, 방역당국이 이 남성이 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관 2명은 서울 관악구에서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 도착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고 전해진다. 이후 강남 소재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남성의 폐에서는 출혈 흔적이 발견됐으며 폐렴 증상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남성이 지난달 3일 중국 하이난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는 점 때문에 여러 언론에서는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을 의심했지만,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서 관련 의혹은 불식됐다. 

또 혹시모를 감염 사태를 방지코자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2명은 격리 조치됐지만, 음성이 나오면서 즉각 격리는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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