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상황이 이런데도 문재인대통령은 중국에 우리 의료진을 보내겠다고요? 중국에 생색내느라 우리 의료진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립니까? 게다가 그들이 귀국하고 생길 2차 감염 등 확산 가능성을 어떻게 차단할 겁니까? 휴학을 권고하는 방안은 근본대책이 될 수 없습니다.”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 와중에도 꿋꿋이 중국 입출국금지를 안합니까? 신학기에 밀어닥칠 중국 유학생들로 인해 우리 학생들 감염되면 어쩌려고 그럽니까? 미안한 얘기지만 이런 일에는 단호하고 원칙적인 대응이 필요한 것입니다.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온정적이고 우유부단한 지도자는 국민들을 사지로 내모는 겁니다”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국가는 이럴 때 있는 것이고 이럴 때 제대로 대응해서 국민들 살리라고 세금도 내는 거 아닙니까? 왜 미국도 입국금지 하는데 우린 안합니까? 안타깝지만 자국민이 먼저입니다. 온갖 인도주의적 미사여구도 우리가 살고 봐야 하는 겁니다. 자국민도 못 지키는데 자신들은 권력을 갖고 보호받으면서 국민들 건강 위협하는 조치를 멋대로 하는 그런 무책임하고 특권적인 행태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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