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코로나19 후폭풍에 휩싸였다.

대구에서 발생한 31번 확진환자와 울진군민들의 동선이 겹치면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급속히 퍼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31번 확진환자와 울진군민들이 퀸벨호텔을 찾은 것은 사실이나 방문 시간과 건물 층수는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31번 확진환자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까지 퀸벨호텔 2층 뷔페에 머물렀다.

울진군민들은 개인별 승용차를 이용, 이날 오후 1~3시 3층 예식장과 뷔페에 다녀왔다.

군은 호텔을 다녀 온 군민 명단을 확보, 개별 증상을 확인할 결과 현재까지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전찬걸 군수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것"이라며 "군민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공식 채널을 통해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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