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214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청년 정치라는 말이 최근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김남국 변호사도 정치의 영역에서 청년을 언급했다. 당의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으로서 저도 청년 정치라는 말의 의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청년 정치는 나이가 젊은 사람이 하는 정치만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 정치에서 생물학적 나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청년 정신일 것이다. 저는 청년 정치란 ‘기득권이나 사회의 통념에 비판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보여주는 정치’라고 정의내리고 싶다. 95명이 ‘예’라고 말할 때 혼자서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청년 정치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그 95명과 같은 집단에 속해 있다면 더 큰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이것은 더불어민주당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노무현 정신의 핵심이기도 하다. 청년정치 활성화를 주장해온 사람으로서, 저 스스로 청년 정치의 정신을 실현해왔는지 되물어본다. 김남국 변호사님께도 스스로 정치의 영역에서 청년의 정신을 실현해왔는지 되물어보시기를 권해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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