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내달 2일부터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동해시는 저소득 주민의 주거지원을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와 연계해 올해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150세대를 모집한다.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매입해 개·보수한 다가구주택을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정책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천곡, 송정, 북삼, 부곡, 북평동에 위치한 전용면적 50㎡ 이하의 원룸형 다가구주택을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에서 보증금과 월임대료로 제공한다.
임대기간은 최초 2년이며 9회에 걸쳐 최장 20년까지 연장이 가능한다.
임대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 기준 동해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공고문상 자격을 갖춘 자이다.
신청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주소지 동 행정복지(주민)센터로 하면된다.
동해시는 접수자에 대해 자격 여부와 소득재산 등을 조사해 입주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예비입주자에 대해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개별적으로 입주안내와 계약을 체결한다.
자세한 사항은 LH콜센터, LH강원지역본부 강릉권주거복지지사, 동 행정복지(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장한조 동해시 허가과장은 "정부의 주거복지정책에 따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연계해 추진되는 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에 대해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취약계층뿐 아니라 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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