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대한웰다잉협회가 21일 생명나눔 전문강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조원현 원장, 이정림 본부장, 장경숙 부장, 대한웰다잉협회 최영숙 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웰다잉 강사의 생명나눔 전문강사 양성과정 참여 ▲생명나눔 교육 수요처 발굴 ▲지역별 강사 양성을 통한 생명나눔 교육 시스템 마련 ▲일반인 대상 교육을 통한 생명나눔 문화 저변 확대 등에 협력하게 된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조원현 원장은 “뇌사장기기증은 뇌사 상태에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회”라며 “대한웰다잉협회와 MOU를 통해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웰다잉협회 최영숙 회장도 “웰다잉은 잘 살기 위해 잘 죽는 법을 알아야 한다는 것인데, 장기기증처럼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웰다잉”이라며 “협약으로 생명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의 지원으로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위해 기증자 유가족, 이식 수혜자, 그리고 웰다잉 강사등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전문강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앞으로 학교나 일반 기업체 등의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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