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문재인 대통령, 시진핑 초청한다고요? 듣는 국민들 분노”

이언주 “문재인 대통령, 시진핑 초청한다고요? 듣는 국민들 분노”

기사승인 2020-02-23 09:26:37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불과 며칠 전 대통령 입으로 종식을 앞두고 있다던 코로나는 오늘 확진자 100명 돌파로 창궐 중이고, 결국 어제 사람이 죽었습니다. 마스크 품절로 약국 마트에 마스크 찾아다니는 국민들 뇌리에는 며칠 전 중국에 마스크를 어마어마한 수량 기부했다며 자랑하던 대통령 얼굴이 스치며 분노가 치밉니다. 일회용 마스크도 가족들마다 사서 교체하려니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어린이집 학원 보내자니 아이들이 걱정되고 안 보내자니 대책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는데... 어린이집은 어린이집대로 등록자 감소로 보육료 지원이 줄어들어 한숨만 쉽니다. 곧 신학기 중국 유학생들 밀어닥칠 텐데 뾰족한 대책도 없는 실정입니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미 오래전 의료계에서는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라 경고했건만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방치한 사람이 바로 대한민국 대통령이었습니다. 국민들의 고통은 커져가고 있는데.. 이 와중에 기생충 영화에 숟가락이나 얹어보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고구조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마도 불안에 떠는 국민들은 인기병 걸려 이벤트 쇼나 일삼고 국민들 생계와 안전에 대한 책임감이라곤 눈곱만치도 없는 문대통령 내외의 천진난만한 행동과 표정에 분노가 솟구칠 겁니다. 어찌 그럴 수가 있습니까?”라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뭐가 어쩌고 어째요? 시진핑을 초청한다고요? 듣는 국민들 분노로 눈에 핏발 서는 것 안 보입니까? 지금 뭐하자는 겁니까? 설마하니 이 와중에도 방한 쇼하고 지지율 높이려는 생각 밖에 없나 본데, 오로지 권력을 잡고 유지할 생각만 가득하지 그 권력으로 국가를 어떻게 책임 있게 운영할까 하는 생각은 조금도 못하는 문대통령... 참으로 한심합니다. 입장 바꿔 만일 우리나라에서부터 바이러스가 창궐한다면 중국은 과연 당신처럼 반응을 할까요? 중국의 어려움이 왜 우리의 어려움입니까? 대한민국 국민 안전 팽개치고 중국한테 멋대로 아부하라 그랬습니까?”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의 주권자는 국민입니다. 대통령 뽑아줬다고 주권자인 줄 착각하나본데 대통령은 위임받은 자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국민을 우습게보고 위임받은 권력을 남용한다면 국민들은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국민이 먼저입니다. 중국에 마스크 기부하고 중국 걱정하기 전에 우리 국민들부터 챙기세요. 당장 중국 출입국 금지하고 취약계층이라고 마스크도 제대로 못 사는 일이 없도록 지원책을 마련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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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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