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세번째 코로나19 확진자도 신천지 교인

경주 세번째 코로나19 확진자도 신천지 교인

기사승인 2020-02-23 15:02:29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신천지 교인인 20대 여대생이 코로나19 세번째 확진자로 판명됐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대구 소재 대학에 다니고 있는 J(24·여)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 주소를 둔 J씨는 경주 부모집에 머물다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이동경로를 파악한 결과 J씨는 지난 9일 대구 신천지교회를 다녀왔다.

이어 지난 16일 경주 신천지교회를 다녀온 뒤 17일 발열 등의 증상을 느껴 21일 경주 사랑의소아과를 찾아 진료를 받고 예송약국에서 약을 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부모와 함께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22일 확진자로 밝혀졌다.

시는 J씨의 이동경로에 따라 접촉자 등을 파악중이다.

이에 앞서 22일 첫 확진자로 밝혀진 L(22)씨가 접촉한 사람은 가족, 친구 등 모두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5명은 자가격리 중이고 1명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수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

L씨는 현재 병상 배정을 기다리며 자가격리 중이다.

또 지난 21일 자택에서 숨진 후 양성 판정을 받은 O(41)씨가 접촉한 사람은 5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시는 O씨가 근무한 기업에 대한 방역작업을 마무리했다.

O씨가 다녀간 입실온천헬스장은 방역 후 폐쇄할 예정이다.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동국대 경주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중이던 청도 대남병원의 54번 확진자 A(57)씨가 숨진 것.

주낙영 시장은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모임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질병관리본부 상황센터(1339)나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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