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오버워치 리그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오버워치 리그 서울 다이너스티는 26일 공식 SNS에 “다음달 7,9일에 예정됐던 홈스탠드 일정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코로나19로부터 선수, 소속 인원 그리고 팬 여러분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며 “경기 일정에 관하여 현재 오버워치 리그와 조율 중이며, 진척사항이 업데이트되는 대로 팬 여러분과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초 도시연고 기반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는 올해부터 중립 경기장을 떠나 홈스탠드 방식을 도입했다. 현재 미국에 연고를 둔 팀들은 자신의 지정 경기장에서 경기장을 사용 중이다. 현재 댈러스 퓨얼, 뉴욕 엑셀시어, 워싱턴 저스티스, 필라델피아 퓨전 등은 홈 경기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아시아권에서 확산되면서 태평양지구 팀들은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특히 중국을 연고지로 둔 팀들은 현재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예정됐으나, 아직까지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서울은 홈스탠드 취소에 따른 판매된 티켓은 환불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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