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홍성군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은 올해 창작스튜디오에서 활동할 제4기 입주작가 3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응노의 집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화·시각예술·공공예술부문 제4기 입주 작가 공개모집에 재작년보다 약 2배 늘은 28명의 예술가가 지원했다.
지난 5일 지원자들에게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자발적 참여 의지를 높이기 위해 창작스튜디오 운영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12일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6명을 대상으로 13일 2차 면접심사를 진행해 2020년 입주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입주작가는 시각예술분야에 ▲김제원(지역 리서치·설치미술), ▲민택기(사진), ▲정직성(회화) 등 총 3명이다.
이응노의 집 관계자는 “이응노 화백의 철학과 작품성이 기념관 안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으로 확산돼 문화적 활력을 줄 수 있는 작가들 위주로 선정했다”며 “이번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4기 입주 작가는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응노의 집에 위치한 창작스튜디오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선보이는 오픈스튜디오, 입주작가 개인전,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작가제안프로젝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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