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유아 환자를 위한 칼레트라 시럽을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아이는 아버지(양성 판정)와 함께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상태는 양호한 걸로 알려졌다. 대구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4세 아이도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유아, 어린이와 관련해 중국의 4만 명 통계 분석 결과를 보면 19세 이하가 2% 정도로 대부분 경증으로 알려져 있다”면서도 “계속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진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소아 환자 치료를 위해 소아감염학회와 긴밀한 협의 관계를 맺고 있다. 정 본부장은 “계속 진료 가이드라인에 대한 것들을 정비하고 있다”며 “아이들을 위한 칼레트라 시럽이 우리나라에 허가된 제품은 없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약처와 협의해 필수의약품으로 지정, 어느 정도 분량을 확보해서 필요시에 투약할 수 있게끔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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