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리그,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시즌 개막 잠정연기

[오피셜] K리그,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시즌 개막 잠정연기

[오피셜] K리그,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시즌 개막 잠정연기

기사승인 2020-02-24 15:38:15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K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이 무기한 연기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긴급이사회를 개최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2020시즌 K리그 개막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심각 단계에 접어든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관중과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귀 위한 조치다.

이번 결정에는 지난 23일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점, 각 지자체들이 다수가 밀집하는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는 점, 각급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고 군부대의 외출과 외박이 통제되는 등 전사회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는 점 등이 고려됐다.

연맹은 코로나19 여파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추이를 지켜본 후 변경된 리그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K리그 선수들이 출전하는 R리그와 K리그 산하 유스클럽이 출전하는 K리그 주니어의 개막 역시 잠정적으로 연기되었으며, 변경된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AFC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각 구단들의 홈경기를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치를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