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쿠키뉴스] 전송겸 기자 =전남 보성군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473곳을 휴관․폐쇄키로 했다.
24일 보성군에 따르면 종합사회복지관 등 이용시설 16개소는 이날부터 휴관하고, 경로당 443개소는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임시 폐쇄한다. 문화·관광·체육시설은 14개소를 휴관하고, 심각단계 해제 시까지 유지키로 했다.
임시휴관 제외시설은 외부인 방문을 통제하고, 수시 방역을 실시한다. 어린이집의 경우 1주일간 1차 가정학습 기간을 실시하고, 추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맞벌이 부부 등 가정 보육이 어려운 경우 통합보육실을 운영해 보육공백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 대응 방침에 따라 지역전파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앞장서겠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외되는 이웃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 휴관 시설은 다음과 같다.
△보성종합사회복지관, △보성군장애인복지관, △보성군장애인직업재활센터, △보성군수어통역센터, △보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보성군노인복지관, △보성시니어클럽, △보성군청소년문화의집, △보성군청소년수련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지역아동센터, △벌교지역아동센터, △마리아지역아동센터, △회령지역아동센터, △득량지역아동센터, △꽃채운지역아동센터, △보성문화예술회관, △태백산맥문학관, △군립백민미술관, △판소리성지, △농어촌공공도서관(예당), △방진관, △벌교금융조합, △충절사, △비봉공룡공원, △홍암나철기념관, △봇재, △보성국민체육센터, △한국차박물관, △율포해수녹차센터, △경로당(443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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