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 부족 아우성

개원가 보건용 마스크·손소독제 부족 아우성

기사승인 2020-02-24 15:57:29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자 품귀현상이 연일 계속되자 개원가에서는 정부 차원의 방역물품 확보 대책을 촉구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부분 1차 의료기관에서 의사 및 의료진, 직원은 커녕 의심 환자에게 씌워 줄 마스크조차 구비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며 “1차 의료기관이 의심 환자들을 대응해야 함에도 마스크 부족으로 인해 환자 치료에 극심한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구하지 못한 채 감염이 되거나 확진 후 사망한 의사와 간호사가 속출하면서 질병이 더욱 확산됐다”며 “우리도 중국 상황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정부가 방역물품을 일괄 구입, 가격 상승 통제 ▲방역 물품을 국가비축물자로 전환 ▲1차 의료기관에 방역 물품 무상 공급 등을 요구했다. 단체는 “전국 의료기관들은 초긴장상태에서 마스크 한 장 도움도 받지 못한 채 불안하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며 “ 최일선의 의료기관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즉각 공급하라”고 촉구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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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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