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집회 강행 코로나19 위기 증폭시킨 전광훈 목사 측… 엄중한 사법 처리해야”

설훈 “집회 강행 코로나19 위기 증폭시킨 전광훈 목사 측… 엄중한 사법 처리해야”

기사승인 2020-02-24 16:52:10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4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216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맞아 정부와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 대응을 하고 있는 이 때, 전광훈 목사는 아랑곳 하지 않고 몰상식한 행동으로 위기를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번에 저는 ‘제2의 신천지 집회’가 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전광훈 목사에게 더 이상 집회를 개최하지 말 것을 당부했으나 보란 듯이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연속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개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시가 감염병 예방을 위한 법률에 근거해 광화문광장 사용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최한 집회에서 전광훈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걸렸던 병도 낫는다’는 막말을 하고 ‘바이러스 걸린 사람 있느냐? 그럼 다음 주에 다 예배에 오라’며 추가 집회를 예고까지 했다. 공동체에 대한 배려와 의식이 전혀 없이 독불장군 식 행동을 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에 대해 사법당국은 관련 법률에 따라 엄중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 최고위원은 “법률을 무시하고 집회를 강행해 코로나19 위기를 증폭시킨 전광훈 목사 등 주최 측에 대해 신속하고 엄중한 사법 처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