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코로나 사태 최대 숙주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의 눈치 보기, 줏대 없는 태도’”

김영환 “코로나 사태 최대 숙주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의 눈치 보기, 줏대 없는 태도’”

기사승인 2020-02-24 16:56:39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김영환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24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저는 의사로 2015년도에 메르스 사태의 특위 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때 ‘메르스 사태의 최대 숙주가 대한민국의 의료체계이다’ 그런 보고서를 낸 적이 있었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의 최대의 숙주는 ‘중국 정부에 고개를 숙인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의 눈치 보기, 줏대 없는 태도에 있다’ 그렇게 저는 생각한다. 이번 사태는 ‘대통령과 정부의 무능, 근거 없는 낙관론, 줏대 없는 정치가 낳은 인재이자 참사이다’ 이렇게 규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심각’ 단계로 격상은 되었지만, 너무 늦었다. 심각한 상황을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대통령과 정부가 심각하다.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치는 대통령과 정부 앞에 이제 국민들이 스스로 목숨을 지켜야 하는 기막힌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전국의 방역망이 모두 뚫렸다. 무증상 감염이 현실화되었다. 속수무책이고, 우왕좌왕이고, 오락가락이다. ‘정부를 믿고 경제활동에 전념하라. 코로나 사태는 종식될 것이다’ 그러는 대통령, 어디에 계시는가. 이제 승기를 잡았다던 여당 대표는 그 승기, 어디에 있는가. ‘중국의 불행이 대한민국의 불행’이라는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 이 나라가 중화민국인가. 우리 헌법의 주권 재민이 있기는 있고, 기억은 하고 있는가”라고 비난했다.

김 최고위원은 “아카데미상의 ‘기생충’의 이 나라, BTS의 내 조국이 오늘은 부끄럽다. 중국을 빼면 확진자수 1위에 등극을 했다. 전국의 방역망이 뚫리고, 한국인이 탄 비행기가 탄 채로 돌아오고 있다. 대통령님, 제발 의료계의 말씀을 듣고,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시라. 국민들이 ‘숨 좀 쉬자’는 절규를 들어야 한다. 중국의 입국 금지,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을 한시라도 금지시켜야 한다. 정부는 줏대를 버리더라도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존심은 지켜주시기 바란다. 이 나라가 당신들이 말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행복한 대한민국 맞는가”라고 비판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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