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지역고교생 위해 강좌 튼다

충남도립대, 지역고교생 위해 강좌 튼다

기사승인 2020-02-24 17:58:36

[청양=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충남도립대(총장 허재영)는 올해 하계방학을 활용해 지역 고등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허재영 총장은 김돈곤 청양군수, 백운기 청양교육지원청장, 김호중 청양고교장, 조진영 정산고교장과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실행을 위한 논의를 갖고 ‘경찰공무원 역할’ 등 교과목을 개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논의에 따르면 대학은 올해 하계방학을 활용해 청양 지역 고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4개학과의 전공 과정을 공유한다.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교과목으로는 ▲건설정보학과의 ‘알기 쉬운 토목 CAD’ ▲경찰행정학과의 ‘일상생활과 법, 경찰공무원의 역할’ 등 ▲호텔조리제빵학과의 ‘기초조리 및 바리스타 실습’ ▲뷰티코디네이션학과 ‘메이크업 및 네일아트’ 등이 펼쳐진다.

과목 당 인원은 10∼15명 내외로 진행되며 강좌 당 70% 이상 출석인 경우 이수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허 총장은 “시대변화에 대응하여 대학과 지역사회, 고교가 함께 연대하고 새로운 형식의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논의가 교육과정개발에 머물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현재 교육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혁신시킬 수 있는 출발점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와 청양군, 충남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13일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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