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오현정 의원, 코로나19 방역 시스템 대전환 요구

서울시의회 오현정 의원, 코로나19 방역 시스템 대전환 요구

기사승인 2020-02-24 17:58:29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현정 부위원장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시스템의 대전환을 요구했다.

오 부위원장은 21일 열린 제291회 임시회 긴급현안질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현실을 인지하고 방역 시스템의 대전환과 같은 엄중한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전수감시 실시 및 조기진단 감시체계로 전환해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기 전에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부위원장은 이어 박 시장의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의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대처방안은 시의적절하다고 판단되지만 감염병 대응능력 확보에 더욱 힘써야 한다역학조사에 동원할 수 있는 공공인력 자원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서울시는 공공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부위원장은 또 안전한 서울을 위해 안심호흡기 전문센터 설립, 서울시 역학조사반의 상설화,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에 박 시장은 안심호흡기전문센터 설립을 추진해 감염병에 대해 정확한 분석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역학조사반의 상설기구화, 공공의료인력 확충, 감염병 대응 민관 거버넌스 구축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오 부위원장은 코로나19와 같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할 때마다 임기응변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닌 철저한 계획과 시스템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정책 개발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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