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접객업소 1회용품 한시적 허용

식품접객업소 1회용품 한시적 허용

기사승인 2020-02-25 12:19:41

[대전=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대전 유성구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 방지를 위해 1회용품의 한시적 허용 등 다양한 대응을 펼치고 있다.

25일 구에 따르면 우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최근 발생한 확진자의 이동경로에 대해서는 방역을 완료했고 주기적인 추가 방역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영이 중단된 관내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유성구 SNS대응팀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진자, 자가격리자 현황을 공개하고, 유성구 대응현황 등을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안내하고 있다.

소비 심리 위축으로 지역경제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의 재정적 부담을 경감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와 직·간접 피해주민들의 재정적 부담경감을 위해 지방세 납부 기한 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유예 등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및 상가 주변의 방역소독도 한층 강화한다.

식품접객업종에 한해 1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해 이용객들이 다수가 접촉해 감염 우려가 있는 다회용 식기를 대신해서 1회용 컵, 접시, 용기, 젓가락 등 1회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청사 내부의 예방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청사 출입 통로를 본관 정문 한 곳으로 통일해 민원인・공무원을 포함한 모든 구청사 출입자를 대상으로 열감지화상카메라를 통한 체온측정을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도 유도한다.

민원인들은 1층 민원실을 제외한 부서 출입이 통제되고 민원처리가 필요한 경우 담당 공무원 호출을 요청할 수 있다.

구청 직원들의 안전 확보 방안으로 대규모 인원의 밀접 접촉을 최대한 억제하고자 구내식당 이용 인원을 4개 시간대별 분산시키기로 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우리구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련 시설들에 대한 신속한 소독·방역 활동과 철저한 예방활동을 전개해이번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주민분들께서는 의심증상 신고와 감염병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라며,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장소는 가급적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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