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상반기 2123억원 조기 집행

인제군, 상반기 2123억원 조기 집행

기사승인 2020-02-25 13:52:16

[인제=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인제군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역대 최대 수준의 2100여억원을 조기집행 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제군의 올 한해 신속집행 대상 사업비는 3726억원 규모로 이중 57%에 해당하는 2123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일자리, SOC사업 중심의 재정 지출을 강화한다.

인제군은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반, 집행지원반, 사업추진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된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한다. 

신속집행 추진단은 매주 월요일 마다 업무보고 등을 통해 사업별 설계, 입찰, 선금지급 여부 등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대책을 수시로 점검해 집행률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최근 코나로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됨에 따라 지역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만큼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춘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 촉진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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