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24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나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A씨가 경기도 파주의 직장에 근무하면서 약국과 치과 등 고양시내 여러 곳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양시는 A씨가 지난 17일 오전 11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일산동구 중앙로에 위치한 화이트치과의원을 방문하고, 이어 12시5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일산서구 호수로에 위치한 인제조은약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경로파악 즉시 약국 및 의원 접촉자 등 5명에 대해 3월 2일까지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조치를 실시하고 해당 약국 및 의원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아울러 접촉 및 관리자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이동경로에 대해서도 계속 방역을 실시하면서 시민불안 해소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 16일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고 현재 강원대학교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이후 확인되는 접촉자를 신속하게 격리 조치해 지역 감염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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