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서울시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혈액수급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쳤다.
서울시의회 이광성 오현정 이태성 박순규 신정호 채유미 권수정 의원과 시의회사무처 직원 등 20여 명은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의회 본관 건물 앞에서 대한적십자회 헌혈버스를 이용해 긴급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서울시의회와 대한적십자회는 이날 채혈 시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으로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채혈버스 소독작업에도 만전을 기함으로써 참여자 모두가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헸다.
신원철 의장은 이날 “국가적인 혈액수급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서울시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긴급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 등 국내외 상황이 어려운 때일수록 서울시의회가 변함없이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불안을 덜고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월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혈액 보유량이 감소하는 시기인데다 코로나19로 인한 단체헌혈 취소 및 개인헌혈 감소에 따라 혈액수급이 큰 폭으로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