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보건 전문가들, 한국 ‘코로나19’ 처리속도·규모에 감탄

해외 보건 전문가들, 한국 ‘코로나19’ 처리속도·규모에 감탄

기사승인 2020-02-25 16:26:22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미국과 유럽의 보건 분야 전문가들이 한국 보건당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빠른 검사 처리 속도와 규모에 감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코로나19 진단 검사의 처리량과 신속성이 놀랄 정도라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학박사인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한국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통계 자료를 게재하면서 “한국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보고는 매우 상세하다”고 평했다. 고틀립 전 국장은 이어 “그들은 거의 2만명에 대해 검사를 했거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는 상당한 진단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호평했다.

세계적인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전문가인 마리온 쿠프먼스 네덜란드 에라스마수의대 바이러스과학부 과장도 24일 트위터에 한국 보건당국이 2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실험해 600여명의 확진자를 판정했다는 한 트윗 내용을 리트윗하며 “한국 검사실의 능력이라니…우아!”라며 감탄했다.

한국의 진단 역량을 다른 국가와 비교하는 글도 올라왔다. 미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에서 보건분야를 담당하는 데이비드 림 기자는 트위터에 “한국은 2만7852명을 검사했다”며 “(한국)검사실의 이런 놀라운 역량을 미국은 아직 갖고 있지 못한 것 같다”고 평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