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곧 1000명대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경북의 피해가 광범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환자는 977명(사망 10)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전 9시 발생 현황 대비 새로 추가된 환자 2명은 925번, 298번 환자로 확인됐다. 925번 환자는 1951년생 한국여성으로 24일 사망했다. 298번 환자는 62년생 한국남성으로 청도 대남병원에서 감염돼 사망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감염경로와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또 새로 확진된 84명의 지역 분포를 보면 대구지역이 44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경북(23명)으로 나타났다. ▲부산 5명 ▲서울 4명 ▲경기 2명 ▲경남 2명 ▲충북 2명 ▲울산 1명 ▲충남 1명 등으로 확인됐다.
지역 내 산발적 전파 사례가 계속되면서 방역당국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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