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확진자와 접촉한 동해시민 현재 모두 음성

삼척시 확진자와 접촉한 동해시민 현재 모두 음성

기사승인 2020-02-25 18:18:48

[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지난 22일 강원 삼척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가 동해시 지역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남성과 밀접접촉한 동해시민들을 검사한 결과 다행히 현재까지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25일 동해시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현재 삼척시 확진자와 관련, 동해시 자가격리자는 29명으로 이들은 의사환자(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뒤 14일 안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검체 검사 결과 14명 중 12명이 음성 판정 받았다. 나머지 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 29명중 15명은 무증상자로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 받은 신천지교회 관련자 1명도 검체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동해시는 자가격리자의 경우 1대1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1일 2회 이상 격리상태 및 발열 등 증상을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검체 의뢰에 나설 계획이다.

확진자와의 밀접촉자들은 1차 음성판정을 받았더라도 잠복기인 14일 후 최종 음성판정을 받을 때까지 자가 격리가 유지된다.

자가격리자들은 격리된 장소 외 외출을 삼가고, 침구, 수건, 식기 등 개인물품을 사용하고 식사도 혼자 해야하는 등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부득이 진료 등 외출이 불가피할 때는 반드시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야 한다. 

한편 동해시는 최근 코로나의 지역 확산 우려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재래시장, 복지시설, 신천지 집회장소 등 방역소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근로자복지회관, 경로당, 청소년 시설 등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물에 대한 휴관을 결정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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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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