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정부가 신천지 전체 신도 21만200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정부가 명단을 전달받은 건 지난 25일 밤 9시 20분쯤으로 자발적으로 도와주지 않는다면 법적인 수단을 쓸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 끝에 신천지 측의 전향적인 협조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슈퍼 전파자’인 31번 확진자가 예배를 봤던 9일과 16일에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사람은 201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한 고위험군 신도에 대해선 검체 검진을 실시하고, 나머지 신도들은 전화 문진을 해 유증상자가 있으면 검진할 계획이다.
신천지 측이 명단 제출 방침을 밝힌 건 어제 오전이었다.
한편, 경찰도 신천지교인들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신천지교회 신속대응팀’을 만들기로 했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