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제국’ 부활 노리던 양키스, 세베리노 토미존 수술에 ‘울상’

‘악의 제국’ 부활 노리던 양키스, 세베리노 토미존 수술에 ‘울상’

기사승인 2020-02-26 14:10:55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리그 제패를 노리던 뉴욕 양키스에 비상이 걸렸다. 핵심 선발투수 루이스 세베리노가 토미존 수술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루이스 세베리노가 팔굼치 부상을 입어 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팔꿈치인대접합수술은 흔히 말하는 토미존 수술이다. 이 수술은 회복과 재활까지 최소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사실상 올 시즌 세베리노는 뛰지 못한다.

세베리노는 양키스의 선발진 핵심선수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해 5시즌간 활약했다. 빅리그 통산 42승 26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2017년에 14승을 올렸고, 2018년에는 19승을 기록하며 양키스의 에이스 투수로 우뚝 섰다.

이에 양키스는 2019시즌을 앞두고 4년간 4000만 달러에 세베리노와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단 3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이어 올해도 토미존 수술로 사실상 시즌 아웃돼 재계약 이후 제대로 된 활약을 못하고 있다.

올해 우승을 대권 도전에 나서던 양키스는 최악의 상황을 마주했다.

올해를 앞두고 9년간 3억2400만달러에 FA 최대어인 게릿 콜을 영입했다. 선발진을 강화하며 11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도전에 뜻을 밝혔다. 하지만 세베리노의 부상에 이어 좌완 제임스 팩스턴도 허리 부상으로 시즌 초 경기에 출전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양키스는 현재 선발 자원을 급하게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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