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당진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박물관,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임시휴관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5일부터 3월 9일까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심훈기념관의 운영을 중단한다.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를 비롯해 송악·신평·석문문화스포츠센터, 국민체육센터와 당진트레이닝센터도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이로써 수영장과 헬스장 운영이 중단되며, 이용요금은 향후 휴장기간에 따라 일할 계산한 후 연장 또는 감면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당진시립도서관은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를 축소 운영키로 했다. 25일부터 3월 8일까지 평일 운영시간을 오후 7시까지로 단축하고, 자유열람실(학습실)과 독서동아리 동아리방은 미운영한다. 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일시 휴강에 들어갔으며, 두근두근 책버스 운영도 중단된다.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시설은 오는 3월 9일까지, 여성의전당은 24일부터 별도 통보일까지 임시 휴관키로 했다.
관내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은 3월 8일까지 휴관하며, 모든 경로당은 잠정폐쇄한다. 또한 노인대학 19개소의 개강도 4월로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당진근로자종합복지관도 3월 9일까지 운영을 중단하며, 당진전통시장의 5일장은 위기경보 심각단계 해제 시까지 임시 휴장해 기존 점포를 제외한 노점상의 영업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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