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명률 낮지만 연령·기저질환 유무 관건

코로나19, 치명률 낮지만 연령·기저질환 유무 관건

기사승인 2020-02-26 15:08:46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방역당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치명률에 대해 연령·기저질환·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혔다. 

26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유행 종료 시 정확한 치명률 추정이 가능하다는 전제를 달아 “대다수 성인에게 치명률은 낮다”면서도 “누가 감염되느냐, 연령별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노출되느냐에 따라 치명률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고령, 투석을 하고 있거나 당뇨 등 심혈관질환 같은 그런 기저질환 유무 등이 관건이라는 말이다. 정 본부장은 “고령이면서 70대~80대 넘어가면서는 조금 더 사망률이 증가한다”고 부연했다. 

방역당국은 평균 치명률은 유행이 정리가 되어야 더 정확한 수치 도출이 가능하고 본다. 각국  의료시스템 등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역·국가별 상황을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는 것. 청도 대남병원에서 계속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정 본부장은 “대남병원은 특수한 고위험 집단이 집단으로 노출되면서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며 “사망을 줄이기 위해서 피해 최소화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