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에서 31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태에서 탑승한 항공기 승무원도 감염이 되면서 역학조사 결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55분(현지시각) 이스라엘 벤구리온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958편에는 성지순례단이 탑승했다.
동승했던 1995년생 여성 승무원도 확진, 현재까지 성지순례단과 연관해 총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에서 이들이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 항공기 탑승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서울시가 해당 승무원의 감염경로,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기내 노출 조사는 인천공항검역소가 맡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기내에서의 어떤 감염의 가능성이나 공항 이후에서의 감염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며 “현재 정보 수집을 통해 감염경로를 최종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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