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3개월 연속 하락…“경기회복 지연에 코로나 사태 겹쳐”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3개월 연속 하락…“경기회복 지연에 코로나 사태 겹쳐”

기사승인 2020-02-27 14:31:32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경기회복 지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면서,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3월 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보다 2.7p 떨어진 78.5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최저인 수치다.

SBHI 수치는 경기전망을 수치화한 것이다. 수치가 100보다 낮으면 경기전망을 긍적적으로 바라본 업체가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조업의 3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3.3p 하락한 79.6으로 집계됐다.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2.4p 하락한 77.9다. 건설업은 7.3p 상승,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서비스업은 전월 대비 4.4p 떨어졌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계절조정 전망치는 전산업 통계작성을 시작한 2014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회복 지연에 코로나19 사태가 가중되면서 대폭 하락했다”며 “건설업의 비수기 종료에 따른 상승에도 불구하고 숙박 및 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등 생활서비스업의 낙폭이 커져 비제조업 전체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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