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국내 코로나19서 변이 독성 발견 안 돼”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국내 코로나19서 변이 독성 발견 안 돼”

기사승인 2020-02-27 15:02:32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방역당국이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7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환자 6명으로부터 분리한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세포결합 부위, 바이러스 증식, 병원성 담당 부위에서 아직 변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등 16개국에서는 환자 검체로부터 추출한 103개의 유전자를 발표했었다. 우리나라 6명 바이러스 분석결과는 99.89~100% 일치를 보였다는 게 국립보건연구원의 설명이다. 

권 원장은 왜 환자 샘플이 6명인 것은 너무 적은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들은 유행 초기의 환자들로 한 국가에서 6명의 환자 샘플은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다”며 “돌연변이로 인한 코로나19의 갑작스러운 독성변화나 우리나라에서의 유전자 검사 등에서 오류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질본은 추후 임상 자료가 모이면 추가적인 유전자 분석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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