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재감염된 사례가 보고되면서 국내 재감염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가 신종바이러스기 때문에 이 바이러스감염으로 인한 항체 형성 및 방어효과 등에 대해 좀 더 연구와 조사가 진행되어야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퇴원 후 PCR 검사 결과가 다시 양성이 나왔다는 부분들은 검사의 정확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PCR이 양성이 나왔다는 것과 그게 또 전염력을 일으킨다는 것은 다른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례와 정보가 더 모여야 이게 검사의 문제인지 아니면 다시 또 재감염이 가능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건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리하면, ‘재감염’이란 표현보다 검사가 음성으로 나오더라도 정확하게 검사가 됐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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