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JP모건, 국내 코로나19 정점 3월 20일… 정부는 언제로? 학사 일정 위험”

조경태 “JP모건, 국내 코로나19 정점 3월 20일… 정부는 언제로? 학사 일정 위험”

기사승인 2020-02-27 16:05:27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조경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27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오늘 해외에서 귀국한 분의 말씀을 잠깐 드리고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겠다. 이분께서는 이런 글을 남겼다. ‘참 무능하기 짝이 없다. 국가 위상이 땅바닥을 치고 해외에서 자국민들 병균 취급해 택시까지 눈치보고 타게 되는 황당함을 겪고 있는 현실, 참 대책 없는 정부이다’ 그러하다. 지금 대한민국의 위상이 땅바닥으로 완전히 떨어져버렸다. 거기에다가 자국민을 지키고 보호해야 될 대통령, 그리고 장관, 그리고 시장, 이분들이 지금 시중에는 뭐라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중국 대통령이다’, 그리고 ‘어느 나라 장관이냐. 어느 나라 시장이냐’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지금 현재 대한민국에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필요하지 중국 대통령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대화에서 최근에 이런 말을 남겼다.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다’ 이 말이 지금 현실화되고 있다. 지금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가 어디인가. 제가 보기에는 문재인 정부는, 그 핵심들은,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은 ‘이 발원지를 우리 대한민국으로 혹시 착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리 생각을 한다. 급기야 보건복지부장관이라는 분께서 ‘중국에서 온 한국인 때문에 우리 지금 현재 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식으로 우리 국민들을 스스로 자존심을 짓밟는 이런 망언 아닌 망언을 했다. 즉각적으로 경질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저는 이번 사태가 하루라도 빨리 종식되기 위해서는 지금 정부의 이 뒷북정책, 바이러스보다 빠른 속도를 가진 정책이 나와야 되는데 이 굼벵이같이 느린 뒷북정책을 펴는 이것을 빨리 탈피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는 6가지 강력한 조치를 정부에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바이러스의 발원지, 바이러스의 근원지가 어디인가. 중국이다. 즉 중국이 끝나지 않으면 이 사태는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정부는 반드시 기억하기 바란다. 따라서 중국인과 중국을 경유하는 외국인은 지금이라도 당장 전면 차단하시라. 방역의 제1원칙은 감염원을 차단하는 것이다. 극히 상식적인 것을 지금부터라도 꼭 실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음압병실을 확보하시라. 오늘 각종 언론에서도 전문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2만 명이 넘어가면 이제 완전히 패닉상태에 놓인다고 한다. 따라서 지금도 부족하지만, 음압병실을 최대한 확보하기 바란다. 세 번째, 우리 국민들 모두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급하기 바란다. 지금 작년에 여러분들이 강제로 통과시켰던 예산에 보면 3조 3천억원의 예비비가 있다. 그 3조 3천억원의 예비비 가운데서 마스크하고 손 소독제를 전 국민들 대상으로 5120만 명쯤 된다. 전 국민을 상대로 지급을 해도 저희가 추산해보니까 1조 3천억원 정도면 된다. 지금 국민들은 추경 10조가 중요한 게 아니라 마스크 한 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 무능한 문재인 정권은 기억하기 바란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당장 이것은 국회 의결사항도 아니다. 예비비가 확보되어 있다. 1조 3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국민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시라”고 전했다.

또 “넷째, 전 국민들이 외출을 삼가야 한다. 하지만 외출을 할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을 한시적으로 의무화해야 된다.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께 정부는 적극적으로 홍보하시라. 절대 중국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 다섯째,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가장 신속하게 검사하고, 격리 조치하는 이 시스템을 갖추기 바란다. 여섯째, 중요한 내용이다. 어저께 어떤 일이 발생했는가 하면 부산 동래구에 있는 고등학교 교사 한분이 확진 판명이 났다. 따라서 이 학교가 지금 폐쇄가 되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최고위원은 “JP모건에서는 지금 우리나라의 코로나바이러스의 정점을 3월 20일로 보고 있다. 그때 최대치로 오른다는 것이다. 그러면 3월 7일, 3월 8일 날 만약에 개학하게 되면 어떤 일이 발생하겠는가. 지금 이 무능한 문재인 정권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정점을 어느 날짜로 보고 있는가. 이것 지금 예측해냈는가. 따라서 3월 20일 날이 정점이라고 판단했을 때는 최소한 3월 20일 이전의 학사일정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최고위원은 “따라서 초·중·고등학교, 대학은 제가 들어보니까 4월 달에 한다고 한다. 우리의 소중한 학생들, 어린 아이들이 집단감염이 되지 않도록 학사일정을 최대한 늦추고, 이 부분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을 하기 바란다. 국가가 해야 될 가장 큰 책무는 자국민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무능한 문재인 정권은 지금이라도 당장 자국민 우선의 정책을 펴나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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