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기성용의 스페인 데뷔 무대는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RCD 마요르카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헤타페와 26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 1로 패배했다.
지난달 26일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은 기성용의 첫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지만, 엔트리에서 빠졌다.
기성용은 잉글랜드 뉴캐슬 소속 당시 지난달 4일 FA컵 로크데일전에서 37분을 소화한 것이 마지막 실전 경기다.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이 떨어진 상황이라 이날 출전이 어려워 보였다.
마요르카는 이날 후반 22분 네마냐 막시모비치에 골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마요르카는 6승 4무 16패(승점 22점)으로 18위에 머물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17위 셀타비고와는 승점 3점 차이가 난다.
한편 기성용은 오는 7일 에이바르 원정 경기에서 데뷔전을 노린다. 에이바르는 현재 승점 27점으로, 리그 16위에 자리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16일에는 홈 구장에서 리오넬 메시가 있는 FC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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